영화&드라마

[드라마] 래치드(Ratched, 2020)

망고후르츠스무디 2020. 10. 7. 00:14
728x90

스포 가득 후기

1947년 밀드러드 래치드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주목받는 정신병원에 취직한 그녀. 세련된 외모와 탁월한 능력을 보이지만,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 여기 온 어두운 비밀을.

https://www.netflix.com/kr/title/80213445

 

래치드 | Netflix 공식 사이트

1947년 밀드러드 래치드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주목받는 정신병원에 취직한 그녀. 세련된 외모와 탁월한 능력을 보이지만,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 여기 온 어두운 비밀을.

www.netflix.com


마침 신작에 대해 목마르고 있었는데 시기적절하게 넷플릭스에 공개가 되었다.

호러에는 역시 사라 폴슨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배우.

래치드는 1947년과 정신 병동의 배경에 간호사인 밀드러드 래치드의 기묘한 이야기 같은 느낌이랄까.

옛날에 정신 병원에서는 수술이라는 이름 하에 얼마나 비 윤리적인 일이 일어났는지도 이 것만 대충 봐도 알게 될 것이다.

대표적으로는 "동성애를 치료할 수 있다", "얼음송곳", "냉온 치료" 등 치료를 빌미로 인권을 생각지 않는 실험을 자행했다.

그래도 이건 다큐멘터리가 아니니까 이 정도로 넘어가지만 해당 내용들이 나올 때는 매우 잔인할 수 있으니 시청에 주의를 해야 될 것이다.

볼 수록 좋은 건 주인공인 밀드러드 래치드의 패션이다.

 

의외인 부분은 생각보다 래치드의 캐릭터성이 분명하지 않은 부분이었다.

래치드가 간호사로 루시아 주립 정신 병동에 들어와야 되는 이유는 설명이 되지만 생각보다 어수룩한 부분도 있으며 운에 맡겨 넘어가는 부분도 있어서 아쉬웠다.

실제로 래치드가 환자에게 진심으로 우러나와 베푸는 건지 아니면 자신의 목표를 이루려고 그러는 건지 헷갈릴 때가 많다.

일부러 정확하게 선과 악을 지정하지 않은 건지 모르겠다.

그리고 밀드러드가 다른 사람을 말로 조종하려 할 때 정말 저 말들로 설득이 된 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

특히 그웬돌린이나 하노버 박사를 설득하는 장면들이 많은데 그들은 한낱 말로 설득되지 않는 사람일 텐데 밀드러드에게는 잘 설득되어 넘어간다. 신기한 일이다.

신분 세탁까지 해서 사는 하노버 박사를 이렇게 쉽게 조종할 수 있다니 밀드러드가 능력자인 거겠지?

사실 제일 이해 안 되는 부분은 밀드러드와 그웬돌린이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는 사이가 되는 것이었는데 처음엔 보다가 몇 장면을 놓쳐서 이해가 안 되는 것이라 생각을 했는데 그냥 자세히 안 나왔다.

그래서 왜 밀드러드가 그웬돌린을 사랑하게 되고 나중에는 모든 것을 포기할 정도로 그녀를 따르는지 모르겠다.

 

 

 

드라마 포인트

  • 사라 폴슨의 연기력
  • 패션의 화려함
  • 캐릭터의 변화되는 성격 
  • OST 가 스릴러에 찰떡이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