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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자자- 타카오 시게루(6권 완결)
사미 이치코는 15살짜리 가출소녀.
갈 곳이 없어 강변을 서성이던 이치코 앞에, 가면을 쓴 소년 코하쿠가 나타난다!
놀라 기절한 이치코가 눈을 뜬 곳은,
코하쿠를 비롯해 개성 넘치는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는 집이었다!
난데없는 동기 러브 코미디
어쩌다가 다 같이 모인 사람들이 같이 사는 이야기
다들 마음 한 구석에 구멍이 뚫려버린 사람들
어딘가 비정상적이기도 하고 평범하지 않다.
하지만 상냥하다.
이치고가 같이 집에서 살게 됨으로써 코하쿠의 마음은 구원받는다.
이치고의 맹목적인듯한 애정에 치유받는다.
얼마나 상냥한 사람인가.
나중엔 정말로 서로를 의지하고 사랑하게 된다.
그것만으로도 좋다 나는.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으면 뭔가 싫다.
우울한 얘기를 보면 우울해질 뿐이니까.
우울할 때면 재밌고 즐거운 만화나 소설을 본다.
난 그것으로 치유받는다.
서로가 서로의 꽃이 되서 세상을 살아가겠지 이치고와 코하쿠는.
하지만 아직도 좀 이해가 안가는 것이 있다면 코하쿠의 엄마일것이다.
코하쿠의 엄마 얘기는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어떤 식으로 상처받으며 살아왔는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알수 있는건 그사람도 행복해 지고 싶다는 것.
더이상 불행은 싫다는 것이다.
완결이 나서 그 뒤이야기는 안나왔지만 코하쿠의 엄마도 인생에서 행복을 찾아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생각이다.
힐링만화란 이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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