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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2020.09.1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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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라면을 끓여 먹었다.

간짬뽕을 끓이고 국물이 먹고 싶어 진라면 작은 컵을 동시에 조리했다.

열심히 진라면을 먹고 간짬뽕도 먹고 야무지게 조미 오징어도 먹었다.

라스트는 홈런볼이었다.

홈런볼은 한 봉지 먹으면 섭섭하니까 두 봉지를 먹었다.

다 먹고 유튜브를 보며 시간을 조금 보내다가 설거지를 끝내니 동이 트고 있었다.

시계를 보니 이미 오전 7시.

자기엔 너무 늦었지만 안 잤으니 자긴 자야 한다.

일단 자나팜을 3알 먹고 잠을 청했다.

 

일어나니 오후 4시였다.

사이사이에 일어나서 고양이 밥 주고 화장실은 치워주었다.

오랜만에 남자 친구랑 저녁을 먹기로 했다.

일하는 회사의 다른 건물에서 확진자가 발생해서 서로 격리 겸 2주 동안 못 보고 있었다.

남자 친구가 6시에 우리 집으로 오기로 해서 모닝 스트레칭을 하고 청소도 하고 고양이 정수기, 식기도 닦으며 시간을 보냈다.

오늘 저녁은 내가 좋아하는 냉모밀이었다.

집 근처에 김가네가 있는데 냉모밀을 테이크 아웃해서 같이 먹었다.

그리고 후식으로 매작과를 만들어 먹었다.

추석 선물을 고르다가 매작과가 먹고 싶어서 남자 친구랑 만들기 시작했다.

남자 친구가 요리 경력이 있어 레시피와 방법을 아니 바로 만들기로 했다.

매작과는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기가 좋다.

방법은 밀가루에 생강가루, 소금을 넣고 반죽을 한 후 10분 정도 휴지 시킨다.

그리고 요리당과 설탕으로 시럽을 만들고 반죽을 일정 모양으로 만들어 튀기면 된다.

너무너무 잘 만들어져서 맛있고 좋았다.

역시 뭘 만들면 보람이 있어 좋고 같이 하니까 더 재밌다.

집에서 만들기 쉬우니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매작과 반죽 모양
매작과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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