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있음
2020년에 만들어진 시즌 1의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이다.
미스터리를 표방하여 반전을 기하고 있으니 참고하여 보면 좋을 것 같다.
주인공인 애덤 프라이스는 주말에 아들이 속한 축구 클럽에 학부모로 참석을 하고, 아내인 커린 프라이스는 교사 학회가 있어 다른 도시로 출장을 가게 된다.
한창 축구 클럽에서 맥주를 마시던 애덤에게 의문의 여자가 다가와 부인의 비밀을 말해주고 떠난다.
"2년 전 부인이 임신했던 거 가짜였어요. 이 관계를 유지하지 않아도 되었어요. 커린의 신용 카드 내역을 조사해봐요"라고 말이다.
애덤은 모르는 사람의 말을 믿어야 할지 의문이었지만 던진 말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머리에 계속 맴돌았다.
결국 애덤은 판도라의 상자를 열기로 결심하고 자세한 내역이 확인되자 큰 충격으로 커린에서 가짜 임신이 맞냐며 대답을 종용하게 된다.
커린은 어떻게 알게 되었냐며, 이는 당신이 알고 있는 것보다 복잡한 일이라고 설명했지만 지금의 애덤에게는 들리지 않는 이야기뿐이었고 그녀는 "수잰 호프"라는 여성의 이름을 남기고 나중에 자세히 다 설명하겠다고 이야기를 남긴다.
그리고 다음날 그녀가 아침부터 보이지 않고 한통의 문자만 애덤에게 남아 있었다.
"며칠만 시간을 가져야 될 것 같아. 우리 애들을 잘 돌봐줘."
그녀가 사라지자 애덤은 당연히 그녀를 찾기 시작하고 며칠이 지나자 아들들도 이상함을 눈치채고 엄마가 어디 갔냐며 물어보게 된다.
커린을 범인으로 몰아가는 일들이 계속 생기게 된다.
학생인 단 테이의 부상, 축구 클럽의 공금 횡령 등 애덤은 자신이 믿고 있던 아내가 맞는지에 의문을 품게 되는데..
진실을 파헤칠 때마다 개인의 이기심으로 남을 이용하는 것만 알 수 있다.
애덤은 누구도 믿을 수가 없다.
https://www.netflix.com/kr/title/81001209
스트레인저 | Netflix 공식 사이트
낯선 사람이 아내의 비밀을 폭로했다. 그 말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스스로 답을 찾으려는 애덤 프라이스. 겹겹이 쌓인 미스터리가 그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든다.
www.netflix.com
짜임새가 잘 만들어진 드라마이다.
다만, 중간에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이 '스트레인저'라고 자신을 칭하는 크리스라는 여성이 사실 애덤의 아버지의 친 딸이라는 것.
그녀가 왜 굳이 진실을 파헤치고 다른 사람에게 알려야 되는지가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자신이 믿고 있던 삶이 송두리 날아간 건 확실히 불쌍하다. 다만, 다른 사람도 동일하게 비밀이 없어야 된다고 말하는 건 모순이지 않을까.
커린은 희생양이었던 것이고, 가짜 임신과 유산으로 애덤에게 잘못을 하긴 했지만 이는 애덤이 바람을 피우는 것을 알고는 애정을 돌리려는 그녀만의 방법이었을 뿐이었다. 잘못된 방법이었더라도.
아 그리고 10대들의 이야기를 넣은 이유가 따로 있는 걸까?
파티나 부상, 알파카의 죽음, 마약이 없어서 충분히 매력 있는 소재였는데 집중력이 약간 분산되는 느낌이 들어서 그 부분은 별로 였다.
가족을 위한다는 핑계로 얼마나 사람이 이기적으로 변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잘 알려 준다.
가족이 있는 다른 사람들은 동일한 문제에 동일하게 대처하는 게 아니기에 사람을 해하거나 문제를 일으키려면 최소한 가족이라는 방패막은 안 썼으면 좋겠다.
결국 애덤을 제외한 모두가 추악한 이기심을 부렸기에 커린만 죽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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