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있음
전형적인 과학의 발전으로 시작되는 SF영화이다.
천재 과학자인 렌은 4년 전 같이 서핑을 타던 남동생이 불의의 사고로 인해 혼수상태에 빠지자 뇌세포를 되살리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매진하게 된다.
이를 통해 동생인 제러드의 의식을 다시 현실로 불러오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렌의 노력과 과학의 발전으로 인해 소프트웨어 개발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아직 버그가 있긴 하지만 이를 계기로 아더 라이프라는 약물을 출시하려 한다.
정확하게는 의료가 아닌 사고의 기억을 재생성하여 다른 선택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옵션으로 제러드가 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그것을 코드로 구현하면 혼수상태에서 깨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연구비를 지원받기 위해서 제대로 된 이유가 필요했고 '1분을 하루처럼 경험할 수 있는 약물'이라는 내용으로 샘과 같이 동업을 하고 있었다.
렌이 이 연구를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한 적이 없지만 샘이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에 불만을 표시한다.
아더 라이프는 인공눈물처럼 생긴 약물로 눈에 주입하면 원하는 경험을 할 수 있는데, 제작의 기본이 되는 것이 경험하고자 하는 사람의 혈액 및 건강 정보가 필요하다.
그렇다 보니 인체 실험이 필요한데 윤리적으로 불가능하여 렌은 자신의 몸에 실험을 하여 버그를 찾아내서 수정하는 방법으로 소프트웨어를 완성시키지만 실험을 많이 하지 못한 탓으로 남자 친구인 대니가 출시 예정인 '아더 라이프'를 사용 후 사망하게 된다.(대니가 사용한 약물은 제러드 용으로 만든 것이었다.)
대니의 사망으로 렌은 기소를 당하게 되고 아더 라이프를 이용한 가상 교도소 인체 실험을 하는 조건으로 기소유예를 받을 수 있게 샘이 정부 인사들에게 요청을 한다.
365일 동안 본인이 느껴도 실제의 시간은 1분이기 때문에 샘도 이걸 빌미로 회사를 살릴 방법이라며 계속 설득을 한다.
자신이 만든 약물이 그런 식으로 이용되는 것이 싫었지만 대니의 사망으로 충격을 받은 렌은 어쩔 수 없이 동의를 하게 된다.
결국 본인이 만든 아더 라이프 가상 수감소 안에 들어가서 365일 보내고 이제 나갈 때가 되었는데 다시 리셋이 되어 1일로 표기가 되어 충격을 받는다.
알고 봤더니 실제로 시간이 365일이 지나있었던 것이고 자신이 있는 곳은 가상현실이 아닌 실제 현실의 독방 같은 곳이었고 샘이 렌 몰래 회사를 차지하기 위해 렌을 가둬두고 코드를 빼내려 하였던 것이었지만 렌은 회사보다는 동생인 제러드가 중요했다.
우연히 대니가 살아있는 걸 알게 된 렌은 대니가 사용한 약물(제러드의 경험 소프트웨어)에 버그가 있는 것을 수정하여 제러드에게 투여한다.
제러드는 눈을 뜨고 눈동자를 움직이는 반응을 보이지만 결국 그는 자살을 택하고 렌은 그 선택을 존중해준다.
결말은 지금의 순간도 역시 아더 라이프 안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렌은 제러드와 함께 서핑을 하던 바다에서 자살을 함과 동시에 현실로 돌아온다.
현실로 돌아와서 계속 자신이 붙들고 있었던 제러드를 보내주는 선택을 하게 되고, 가상 수감 교도소를 계속 개발하려는 샘에게 자신의 눈에 묻은 약물을 묻혀 교도소로 들여보내면서 얼마나 끔찍한지 몸소 깨닫게 해 준다.(현실의 대니는 사망한 것이 맞다.)
그렇게 렌은 회사를 떠나면서 끝이 난다.
https://www.netflix.com/kr/title/80190841
아더라이프 | Netflix
가상 현실을 압축된 시간 동안 체험하는 약을 개발한 젊은 과학자. 쾌거의 기쁨도 잠시, 이 혁신적인 신약의 활용 방안을 두고 사업 파트너와 갈등에 빠진다.
www.netflix.com
정확하게 윤리와 편의의 문제인 것 같다.
아더 라이프 같은 약물이 나온다면 사람들이 좋은 의도로만 사용하게 될 지에 대한 문제도 당연 있을 것이다.
그리고 시간을 사는 것에 중독되면 결국 마약 중독과 마찬가지로 중독이 되는 것은 마찬 가지 일 것이다.
코마 상태인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목적으로 만드는 것이 차라리 낫다고 생각한다.
일반 사람들까지 쓰게 되면 부작용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질 것이고, 이게 또 하나의 사회 문제로 대두될 것이다.
과학의 발전은 편리하지만 얼마나 좋아하는지에 대해 생각을 하게 만든다.
약간의 불편도 사람들이 참지 못하게 돼서 그런 것이 아닐까.
+영화는 줄거리를 요약이 어려운 걸 깨달았다.
좀 더 요약해서 주제를 전달할 수 있게끔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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